![]() |
문세윤, 박나래, 키가 무릎을 꿇었다.
2일 밤 7시 40분에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게스트 설현, 혜정과 함께 도레미마켓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나왔다.
설현이 평소에 보고 싶어하던 사람은 먹방 BJ 햇님이었다. 붐은 “설현이 평소 보고 싶어 하던 사람이 여기에 있다고 하더라”라고 말하며 남자 멤버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 대상은 남자 패널들이 아닌 '입짧은 햇님’이었다. 입짧은 햇님 쪽에 앉아있던 문세윤은 자신인 줄 알고 착각했다가 실망했다. 그는 “난 줄 알았다. 내 표정 방송에 내보내지 마”라며 민망해했다. 설현은 “매니저 언니가 햇님의 팬이라서 문제를 알더라도 맞추지 말라고 했다. 햇님님 드셔야 하니까”라며 “일부러 안 맞추는 건 안 되냐”고 말하며 팬심을 드러냈다.
키가 평상시와 다르게 투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않아 혜리와 박나래에 원성을 샀다. 이번주 첫번 째 시장음식은 능이 오리백숙이었다. 능이오리백숙을 놓고 멤버들이 도전할 곡은 MOBB의 '빨리 전화해'였다. 노래를 듣고 여느때처럼 멤버들은 답답한 표정을 지었다. 서로 들은 것에 대해 토론하던 중, 설현의 답이 나오자 멤버들은 키의 의견을 물어봤다. 평상시에 다른 사람의견에 딴지를 걸던 키의 반응이 궁금해 물어봤지만, 키는 "그게 답이 맞는 것 같애요"라고 말했다. 박나래와 혜리는 "이건 좀 아닌 것 같은데"라며 어이없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서 키는 설현의 답에 오답을 발견하고도 "조삼만 바꿀수 있을까요"라며 매너있게 말해 원성을 샀다. 하지만 반응에 개의치 않고 키의 표정은 밝았다.
한편 평소 송민호와 친분이 두터운 한해는 MMOB의 노래가 나오자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해는 "MOBB의 민호와 친하다"라면서 "이번에 쉽게 맞출 수 있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신동엽은 "항상 그렇게 말하면서 못 맞추던데"라고 못미더워 하자, 한해는 "이번엔 놓치지 않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능이오리백숙을 설현의 활약으로 먹게됐다. 오프닝에서 설현은 "평소에 노래를 잘 못듣는다"고 말해 멤버들에게 "여자 지상렬이냐"며 놀림을 받았다. 하지만 본격적인 도전이 시작되자 설현은 구멍에서 에이스로 등극했다. 힙합곡인 MMOB의 노래를 아무도 제대로 듣지 못했지만 설현은 '연락'이라는 주요 키워드를 들으며 멤버들을 성공으로 이끌었다. 능이 오리백숙을 먹으며 멤버들은 성공의 주역인 설현을 대하는 태도가 달라졌다.
두번째 라운드에서는 한해와 김동현은 조사 하나를 두고 내기를 했다. 멤버들은 2라운드에서 흑심 닭강정을 두고 쿨의 '이 여름 서머' 듣기에 도전했다. 노래를 듣고 한해는 "확실히 ~을"로 들었다며 멤버들을 설득했다. 하지만 평소 한글자를 잘듣던 김동현은 "~은이 맞다"고 말하며 "나는 이게 틀리면 금주를 할 것"이라고 말해 한해를 도발했다. 한해 옆에 있던 박나래는 "래퍼 그만둔다고 해"라고 한해를 자극했다. 한해도 고민하다가 "래퍼 은퇴하겠습니다"고 말했고, 김동현은 "래퍼 은퇴하고 격투기 해"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첫번째 도전에 실패했던 멤버들은 오답수가 하나라는 말에 혼란이 왔다. 서로 틀렸다고 한 부분이 달라 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결국 박나래는 "그냥 듣고 해보자"고 말했고, 혜리는 "듣고 피터지게 싸워보자"고 말해 웃음을 줬다. 하지만 다시 들어도 혼란은 해결되지 않았다. 이번에도 김동현은 "헐벗던이 아니면 내가 옷을 벗겠습니다"고 말해 혼란을 더 가중 시켰다.
회식비를 건 마지막 도전에서 문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