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무비] `여중생A` 오늘(20일) 개봉…김환희X엑소 수호 조합 통할까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배우 김환희와 엑소 수호가 호흡을 맞춘 ‘여중생A’가 오늘(20일) 베일을 벗는다.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여중생A’(감독 이경섭)는 취미는 게임, 특기는 글쓰기, 자존감 0% 여중생 미래(김환희)가 처음으로 사귄 친구 백합(정다빈)과 태양(유재상)에게 받은 상처를 랜선 친구 재희(김준면, 엑소 수호)와 함께 극복해 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영화 ‘곡성’(2016)으로 ‘뭣이 중한디’라는 유행어를 남긴 김환희가 첫 주연으로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김환희는 여중생 미래로 완벽하게 변신, 극을 이끌어나간다. 한층 더 성숙해진 김환희의 절제된 감정 연기를 만나볼 수 있다.
여기에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 멤버 김준면이 김환희와 호흡을 맞춘다. 영화 ‘글로리데이’, 드라마 ‘리치맨’ 등 차곡차곡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는 김준면의 활약과 존재감도 눈여겨 볼만하다.
뿐만 아니라 원작과 다른 담임 캐릭터, 전개 등을 비교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내 박스오피스는 공룡들의 이야기를 담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배우 권상우 성동일의 ‘탐정:리턴즈’, 할리우드 여성 스타들이 뭉친 케이퍼 무비 ‘오션스8’가 인기를 얻고 있다.
김환희는 ‘여중생A’에 대해 “혼자가 아니라고 위로해주는 영화”라고 말했다. 김환희와 엑소 수호가 들려주는 성장담이 관객들의 마음에 닿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