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동원은 “공공재로 남을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인터뷰①에서 이어)강동원은 ‘인랑’에서 로맨스를 펼친 한효주와 실제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미국에서 함께 걷고 있는 사진이 확산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부인했다.
강동원은 “전 작품(영화 ‘골든슬럼버’)을 찍었을 때는 (한효주와) 3회차 밖에 함께 찍지 않았다. 촬영을 거의 함께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인랑’에서는 함께 촬영을 많이 하면서 친해지고 좋았다”라고 말했다. 열애설에 대한 질문에 그는 “(열애설은) 그냥 ‘났구나’ 했다. 이후에도 한효주와 어색해지거나 그런 것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동원은 예전부터 여자친구에 대한 질문에 “있어도 없고, 없어도 없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이에 대해 강동원은 “기자들에게 질문을 받았을 때 사람 대 사람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답변이었다”라고 밝혔다. 또 일부 팬들이 ‘공공재’로 남아달라고 하기도 한다는 이야기에는 “저도 사람이고 행복하게 살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 공공재로 남을 생각은 없다”면서 “저희 어머니 생각도 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미소 지었다.
↑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좋아한다는 강동원.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
강동원은 할리우드 영화 ‘쓰나미 LA’의 주연으로 발탁돼 촬영을 진행 중이다. 한국에서 내로라하는 배우이지만, 할리우드에서는 신인. 강동원에게 안정적인 한국에서의 배우 생활을 뒤로하고 또 다른 도전을 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실패할 수는 있어도, 제가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여한은 없겠다고 생각했어요. 하다 보니까 재미만 있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미국이라는 나라가 만만한 나라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래도 거기에서 유명한 프로듀서나 감독님들이 저에 대해 조사하신 뒤, 저를 많이 존중해주셨어요. ‘한국에서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것보다 더 해주고 싶지, 망가뜨리고 싶지는 않다’라고 하시면서 책임감도 굉장히 많이 느끼시더라고요.”
강동원에게 할리우드 진출작 ‘쓰나미 LA’는 어떤 의미를 남기게 될까.
“제가 얼마만큼 할 수 있느냐에 따라 앞으로가 달라질 것 같아요. 제가 하는 만큼 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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