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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가 박준금을 위해 카페 창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넌지시 드러냈다.
29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9회에서는 이미연(장미희 분)이 우아미(박준금 분)를 불러 박선하(박선영 분)와 차경수(강성욱 분)의 결혼을 허락한 이유에 대해서 물었다.
지난 방송에서 우아미는 이미연을 직접 찾아가 카페 얘기를 꺼냈다가 이미연의 심기를 건드렸다. 정중하게 우아미를 집에서 내쫓은 이미연은 심일순(김예령 분)에게 새로운 사실을 전해들었다. 박선하와 차경수가 결혼하기 전, 우아미가 자신에 대해서 캐고 다녔다는 것.
이미연에게 메시지를 받은 우아미는 "카페를 주겠다는 거야, 아님 다른 생각인거야?"라며 어리둥절했다. 우아미는 손님이 온다며 심일순에게 자리를 잠시 비켜달라고 했고, 우아미에게 "선하와 경수 헤어지게 만들어 놓고 갑자기 다시 만나게 한 이유가 혹시 저 때문인가요?"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우아미는 "네. 사부인 때문입니다"라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우아미는 "선하가 경수를 참 좋아하더군요. 경수도 참 좋은 큰사위같아요. 어머님만 좋은 시어머니 되시면 맘이 놓일 것 같네요"라고 은근슬쩍 디스했다. 이에 우아미가 "잘 모르셔서 그러는데, 제가 선하한테 얼마나 잘하는데요"라고 받아치자, 이미연은 먼저 "카페 말입니다.
우아미는 기다렸다는 듯이 "그럼요. 집안이 편하고, 경수가 편하면, 제가 얼마나 더 며느리를 떠받들고 살겠어요"라고 했다. 이미연은 "카페 하나에 다들 행복해진다니...좋은 거래네요"라며 "하지만 오늘 일, 선하는 모르게 하세요"라고 경고했다. 물론 우아미는 그렇게 하겠노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