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묵찌빠’로 데뷔한 7인조 신인 걸그룹 세러데이. 제공|SD엔터테인먼트 |
평균 나이 18세, 귀여운 매력의 일곱 소녀가 가요계에 도전장을 던졌다. 데뷔 쇼케이스에서 부모님께 영상 편지를 보내다 울컥 눈물을 쏟은 마음 여린 소녀들이지만, 각기 다른 일곱 가지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패기 또한 가지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가 2018년 7월 18일 데뷔, 아직 데뷔한 지 채 한 달도 안 된 신인 걸그룹 세러데이(선하, 채원, 초희, 아연, 하늘, 시온, 유키)와 만났다.
“세러데이라는 팀명은 주말이 시작되는 토요일처럼, 대중들에게 기다려지고 기대되는 그룹으로 다가가자는 의미를 가지고 있어요. 아직 데뷔한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실감은 안 나지만, 매일 꿈같은 하루를 보내고 있죠.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행복하고 감격스러워요. 앞으로 더 많은 분들이 세러데이라는 이름을 아실 수 있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세러데이)
세러데이의 데뷔곡 ‘묵찌빠(MMook JJi BBa)’는 우리나라 가위 바위 보인 묵찌빠, 일본 잔켄보, 중국 젠다오 쓰터우 부, 필리핀 착 앤 포이, 미국 ROCK PAPER SCISSOR 등 전 세계적으로 쓰고 있는 묵찌빠 문화를 담고 있다. 애교가 가득 담긴 멜로디에 신나는 댄스 트랙으로 구성돼 중독성을 더했다.
“‘묵찌빠’는 변해가는 연인의 모습을 발견하고, 그 사랑을 귀여운 애교로 발산하는 곡이에요. 저희가 지난달 18일에 SBS MTV ‘더 쇼’에서 ‘묵찌빠’ 첫 무대를 보여드렸거든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 음악방송이다 보니,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에 긴장도 많이 됐어요. 데뷔를 위해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생각한 것만큼 많은 것을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떨지 않고 잘 끝냈던 것 같아요.”(선하)
↑ 세러데이는 데뷔 전날 깜짝 축하에 눈물을 펑펑 쏟았다. 제공|SD엔터테인먼트 |
어린 나이이지만, 세러데이는 데뷔를 앞두고 만반의 준비를 했다고. 시온은 “팀에서 메인 보컬을 맡고 있다 보니, 무대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도록 노래를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아연은 “제가 먹는 것을 굉장히 좋아해서 지금보다는 살이 쪄있는 상태였다. 데뷔 전까지 10kg 정도를 감량했다. 먹는 것을 줄이고, 연습실을 달리거나 덤벨을 드는 등 하루에 두 시간씩 운동을 하면서 자기관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데뷔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세러데이. 이제 막 이름을 알릴 시기이지만, 세러데이는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팬분들이 계신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세러데이는 데뷔 전부터 신촌 등에서 버스킹을 하며 대중들과 만나왔다고. 이들은 버스킹의 매력으로 ‘팬들과의 소통’을 꼽았다.
“데뷔하기 전에 선배님들의 곡을 커버해서 버스킹을 했어요. 레드벨벳의 ‘빨간 맛’, 모모랜드의 ‘뿜뿜’, 라붐의 ‘푱푱’ 등의 커버 무대를 꾸몄죠. 데뷔 후에는 저희 신곡 ‘묵찌빠’ 무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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