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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김상호가 재치있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뭘해도 되는 초대석’ 코너에는 영화 ’목격자’(감독 조규장)의 김상호와 진경이 출연했다.
DJ 최화정은 김상호를 소개하며 “김상호 씨는 이서진 씨와 동기이다. 제가 이서진 씨에게는 ‘서진아’ 라고 하는데 상호 씨에게는 ‘상호야’라고 못했다”며 “드라마 촬영을 할 때 윤여정 선생님도 말을 못 놓으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은 “지금은 친해져서 ‘상호야’ 하는데 아직 눈치가 보인다”고 덧붙였다.
최화정의 소개에 호탕한 웃음을 지으며 인사한 김상호를 본 한 청취자는 “옆에 계신 진경 배우님보다 눈이 더 예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호는 “눈이 소 같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주변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영화 ‘목격자’ 속 배역을 소개해달라는 최화정의 말에 김상호는 “저는 이성민과 곽시양을 쫓는 인물로 범인을 잡으려 하는 형사 역을 맡았다”고 설명했다.
김상호는 “이번 ‘목격자’에서 제가 맡은 형사는 다른 형사와는 확연하게 다른 점이 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보통 형사들은 범인을 쫓으려고 하지만 여기서 제 역할은 집단 이기주의에 부딪힌다. 집단 이기주의를 계속 극복해나가는 것이 다른 점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상호가 출연하는 영화 ‘목격자’는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깃이 되어버린 목격자 상훈(이상민 분)과 범인 태호(곽시양 분) 사이의 충격적 추격 스릴러다. 오는 15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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