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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이하 한연노)이 판타지오와 업무 협업 금지 행렬에 동참한다.
한연노 관계자는 8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7일 오후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의 입장을 지지하며, 판타지오와 협업 금지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연매협은 7월 26일 회원사에 “판타지오 측의 행태에 협회 차원의 심각한 입장을 표명한다”며 “판타지오측의 연매협 회원사 자격 상실 이후 보여준 행보에 우려를 표명하며 그의 소속 연예인 임현성, 강한나, 강해림, 최윤라 등 4인과 전속계약 해지 관련 법적분쟁이 종료될 때까지 판타지오와 모든 업무 협업 금지를 의결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본 위원회에 분쟁조정신청을 하고 성실히 조정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임현성, 강한나, 강해림, 최윤라와 달리 판타지오는 오히려 4인과의 분쟁조정에는 비협조적이면서 책임회피로 일관하고 대중문화예술인에게는 강경대응 자세를 취하는 이중적인 모순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후 (사)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회장 김영진)에 이어 한연노도 판타지오와 업무 협업 금지에 동참한 것을 알려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앞서 판타지오는 지난해 말 나병준 대표가 일방적으로 해임된데 이어 판타지오 뮤직 우영승 대표도 해임되며 중국 JC그룹의 회사가 됐다. 연매협은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하려면 4년 이상 업계에 종사한 자가 대표자, 혹은 등기임원으로 이름을 올려야 하지만 판타지오는 JC그룹 워이지에 대표와 그의 사람들로 경영진이 채워진 상황이라며 무등록 부적격 및 불법영업행위 등으로 연매협 회원사의 자격이
임현성 강한나 강해림 최윤라 등은 연매협의 상벌조정윤리위원회에 전속계약해지건을 신청, 접수했다. 이와 관련 판타지오 측은 강한나의 전속계약 기간이 남아있으며, 전속계약에 의거해 최근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신청서를 접수한 상태로 향후 적법한 절차 안에서 법적 대응을 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skyb184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