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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 ‘히든싱어5’ 바다 편에서 통편집됐다.
12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는 S.E.S. 출신 바다가 원조가수로 출연, 모창 실력자들과 라운드를 펼쳤다.
이날 바다는 “제 최애 프로그램이다”며 “(출연 제의 받고) 너무 좋아서 흥분했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바다는 “유진이가 이 프로그램 애청자다. 못 믿더라. 내 목소리와 닮은 사람이 과연 있을까 걱정하더라”며 “현재 유진이가 만삭이라 함께 못 나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또 다른 멤버 슈는 최근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패널로 현장에 출연했으나 통편집됐다. 풀샷에서만 잠깐 모습을 보일 뿐이었다.
이날 바다는 자신의 목소리를 복제한 듯한 모창 능력자들의 실력에 연신 경악했다. 심지어 통 안에서 “나는 부르고 있지 않은데 내 목소리가 들린다”며 놀라워하면서 “환청이 들리는 것 같다”고 호소했다. 무대를 마치고는 “내가 나를 이렇게 안 닮아서 쓰겠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무대가 끝난 후 바다는 “너의 목소리는 유일무이하다”고 했던 아버지의 말을 언급하며 “아빠가 틀렸어요”라고 외치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바다는 ‘드림스 컴 트루’(Dreams Come True) ‘너를 사랑해’ ‘매드’ 등 S.E.S 노래와 솔로곡 무대로 대결을 펼쳤으나 최종 라운드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바다는 “‘바다 노래는 바다는 잘 부르지, 내가 따라 부를 노래는 아니야’라고 생각을 했다. 제가 21년째 가수인데 제 노래를 따라 부르는 분을 못 봤다”며 “그걸 오늘 여러분들이 해소시켜주신 것 같아서 가수로서 체증이 많이 내려간 것 같다 여기 계신 분들은 5개월을 준비하셨고 정의가 실현됐다고 생각한다”고 행복해했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방송된 ‘히든싱어5’ 시청률은 5.37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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