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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을 했다’가 아이들에게도 인기를 얻은 이유로 `동심`을 꼽은 아이콘.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서 이어) 지난 1월 발매한 아이콘의 두 번째 정규앨범 ‘리턴(Return)’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43일 동안 음원차트 실시간 1위, 6주 연속 주간차트 1위 등을 기록하며 올 상반기 히트곡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사랑을 했다’는 유치원,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SNS에서 봤는데, 유치원생들이 등산을 하면서 ‘사랑을 했다’ 떼창을 하더라고요. 그 때 처음 접했어요. 또, 초등학교 금지곡으로 기사가 뜨기도 했는데 그런 것들을 보면 뿌듯하더라고요. 사실 예상을 전혀 못했거든요. 아이들에게 어려울 수도 있는 사랑 노래인데 그것을 따라 부른다는 것이 의아했죠. 그 노래를 만들 때 재미있게 만들었고, 놀면서 작업을 했거든요. ‘그런 동심이 아이들에게 통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에요. 너무 고맙고, 더 오래 불러줬으면 좋겠어요.”(비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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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콘은 앞으로도 젊고,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남고 싶다고 했다. 제공| YG엔터테인먼트 |
그렇다면 아이콘은 ‘죽겠다’로 어느 정도의 성적을 목표하고 있을까.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로 이제 막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밑바닥에서 한 계단 올라갔기 때문에 ‘꼭 1위를 해야 한다’라는 부담감 같은 것은 없다”면서 “결과나 성적에 대한 부담보다는 앨범을 만드는 과정과 활동하는 동안 저희가 재미있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멤버들이 생각하는 ‘죽겠다’의 킬링 포인트도 공개했다. 구준회는 “이번 저희 무대의 킬링 포인트는 김진환이다”라며 “안무 이름 역시 ‘김진환 춤’”이라며 소개했다. 멤버들은 “후렴에 센터에서 춤을 추는 것이 있는데, 안무 모니터링을 할 때 김진환이 춤을 너무 잘 소화하더라”라고 추켜세웠고, 김진환은 “‘뉴 키즈’ 시리즈가 다 다른 안무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는 칼군무가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열심히 준비를 했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번 앨범을 마지막으로 ‘뉴 키즈’ 시리즈는 막을 내리지만, 아이콘은 계속해서 젊고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으로 남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멤버들 모두가 젊고 거칠고 자유로운 모습을 유지하고 노력하려고 있어요. 철이 없는 것도 맞고요. 그런데 그렇게 만들어주는 것이 멤버들인 것 같아요. 같이 보내는 시간이나 음
“저희 노래들이 중구난방이에요. 이번 앨범에는 록, 힙합, 팝스러운 노래도 담겨있죠. 그런 면에서 국한되지 않고, 계속해서 새로운 시도하는 것이 아이콘의 정체성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다양한 음악, 다양한 시도를 하려고 노력하는 아이콘 되겠습니다.”(김진환)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