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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상이몽2' 한고은.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한고은이 어려웠던 이민 생활을 공개하며 남편 신영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고은은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어려웠던 가정 형편을 털어놨다.
이날 한고은은 신영수와 컵라면을 먹던 중 “어릴 때 가난했다. 컵라면 하나에 스프를 반씩 넣고 두 개로 나눠 먹었다. 스프를 다 쓰면 싱거우니까 당시 공짜였던 타바스코를 넣고 먹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신영수는 아내 한고은을 안타까워하며 말없이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지켜보던 한고은은 이민 생활을 회상하며 “집안이 항상 어려웠다. 미국에서 15살 때부터 항상 아르바이트를 했다. 책가방만 메고 학교가는 게 소원이었다. 대학교 때 정말 배가 고팠다. 돈버느라 시간이 없어서 새벽 5시에 일어나 밤 12시까지 밥을 먹을 시간이 없었다”며 “‘알약 하나 먹고 하루 종일 배가 불렀으면 좋겠다’는 게 제 소원이었는데 제 동생이 똑같은 말을 해서 마음이 아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민 생활이 많은 분들에게 녹록하지 않다. 우리 가족도 없는 상황에서 이민을 갔다. 하나님이 내가 고생했다고 남편이라는 선물을 주
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8월, 4살 연하인 홈쇼핑 MD 신영수와 결혼했다. 지인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연애 101일 만에 결혼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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