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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래드 피트(왼쪽)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 | 스타투데이 DB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3)와 브래드 피트(53)의 양육비 분쟁이 법정 청문회에서 종지부를 찍게 됐다.
15일(현지시간) 외신 더 블라스트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의 양육비 분쟁이 오는 21일 법정 심리를 통해 정리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혼한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 간의 양육비를 둘러싼 공방은 지난 7일 안젤리나 졸리가 LA 법원에 브래드 피트가 이혼 후 의미 있는 지원을 하지 않았다는 내용의 양육비 청구 서류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며 불거졌다.
이날 졸리 측은 “아이들의 양육 비용에 관한 비공식적 조정에 비춰볼 때 피트는 1년 반 동안 정기적으로 지원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피트 측은 "안젤리나 졸리와 아이들에게 양육비로 130만 달러(약 14억5천만 원) 이상을 지급했으며 주택을 구입하는 데 800만 달러(약 89억 원)를 보탰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의 이혼 당시 살던 주택은 브래드 피트가 가져갔다. 이에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들과 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 브래드 피트에 주택 구매비용의 50%를 요구했다. 이러한 안젤리나 졸리의 주장에 브래드 피트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오는 21일 법정에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LA 법원은 이들이 이혼에 대한 세부 사항을 해결하는 동안, 양육권을 공유할 것을 명령했다. 이에 따라 법정 심리가 진행될 때까지 현재 ‘말레피센트 2’를 찍고 있는 안젤리나 졸리가 촬영에 들어가면 브래드 피트는 자녀들을 최소한 4시간씩 돌봐야 한다.
또한 법원은 안젤리나 졸리에게 브래드 피트에게 아이들의 휴대폰 번호를 모두 알려주고, 아이들과 아버지 사이의 대회를 감시하는 것을 자제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두 사람은 법원 청문회에서 서로 사이에 오간 돈에 대해 정확히 밝혀야 하며, 여섯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한 장기적 계획이 있는지를 논의해야 한다.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 피트는 2005년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한 후 연인 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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