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어택’ 불법촬영 논란 사과 “삭제 작업 완료, 더욱 신중할 것”

↑ 스쿨어택 불법촬영 논란 사과 사진=스쿨어택 2018

[MBN스타 손진아 기자] ‘스쿨어택’ 측이 불법 촬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BS funE ‘스쿨어택 2018’ 제작진은 10일 공식 트위터에 “금일 촬영 시, 학생들의 리액션 촬영을 위해 학교 측의 협조를 구한 뒤 교내 일부 교실에 거치 카메라를 설치, 일부 촬영이 진행되었으나 심리적 불편을 줄 수 있다는 판단 하에 해당학교 선생님 참관 하에 교실에 설치되었던 전 카메라의 촬영 본 삭제 작업을 마쳤음을 알려드립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앞으로 학생 여러분께 보다 좋은 추억만 선물할 수 있도록 더욱 신중하고 사려 깊은 스쿨어택이 되겠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이는 10일 서울의 한 중학교에서 ‘스쿨어택’ 촬영을 하면서 생긴 불법 촬영 논란 때문.

이날 그룹 NCT드림과 촬영을 마치고 교실로 돌아온 학생들은 제작진이 설치해둔 카메라를 발견하고선 자신도 모르는 사이 다양한 모습이 촬영되고 있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한 학생은 트위터를 통해 “스피커 위에 카메라가 있었다. 카메라를 발견하기 전에 옷 갈아입은 애들도 많았다. 화난다” 등의 분노를 드러냈다.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지게 되면서 논란이 일자 ‘스쿨어택’ 제작진은 즉각 사과문을 게재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