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방송인 겸 사업가 주병진이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이후 팬 연령대가 바뀌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14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스페셜 초대석’에서는 신인 뮤지컬배우로 변신한 주병진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DJ 최화정은 “토니 어머니가 기뻐했던 게 인상 깊었다. 완전 아이돌급 인기였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을 전하며 “저도 이 방송 봤다. 끝나고 한잔하자고 하셨는데 어땠냐”고 물었다.
지난 4월 주병진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주병진은 모벤져스를 소녀팬으로 만드는 특급 인기를 뽐냈다. 특히 토니안 어머니는 그의 팬임을 밝히며 깊은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주병진은 “나도 그렇게 좋아해 주실 줄 몰랐는데 황송했다”면서 “녹화 끝나고 한 잔 하기로 했는데 녹화가 길어져서 토니 어머님이 잠을 이기지 못하셨다”고 답했다. 그는 “다음에 푹 주무시자마자 일어나서 술 한잔하기로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주병진은 “그 이후에 팬레터를 보내주시는 분들의 연령이 토니 어머님 연령대로 바뀌었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병진은 올에이지 히트 팝 뮤지컬 ‘오!캐롤’로 데뷔 약 40년 만에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 중이다. ‘오!캐롤’은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노래를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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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최화정의 파워 타임' 공식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