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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 장모의 과한 사랑은 하일의 오십견도 낫게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년손님'에서는 오십견으로 고생하는 하일을 위해 장인 장모가 보양식을 해주고 뜸을 떠주는 모습이 나왔다.
하일은 오십견으로 고통받고 있는 현실을 토로했다. 장모는 어깨가 아픈 하일을 걱정하며 파스를 붙여줬다. 이 때 장인은 눈치 없이 음악을 틀어 장모에게 꾸중을 들었다. 장모는 장인에게 "아니 하서방이 아프다는데 뭐하냐"며 화를 냈고, 장인은 조용히 음악을 껐다.
장모의 사위 사랑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하일에게 방에서 쉬라고 말하며 주방으로 가 도가니탕을 만들었다. 장모는 정성들여 도가니탕을 만든 뒤 하일을 불렀고, 하일은 장모가 차려준 음식을 확인하고 고마워했다. 하지만 메뉴를 확인한 후 그의 표정은 이내 어두워졌다. 하일은 도가니를 먹지 못했던 것.
하일은 자신 때문에 싸우는 장인과 장모를 보고 불편해 했다. 장모는 하일에게 계속해 도가니 탕을 권유했고, 도가니를 먹지 못하는 그는 부담스러워했다. 장모는 눈치없이 계속 먹는 장인에게 화를 냈다. 장인도 서러운지 화를 내 결국 하일 앞에서 두 사람은 다퉜고 하일은 어쩔줄 몰라했다.
장인과 장모의 사위 사랑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밥을 다 먹고 장모는 장인에게 "하서방 뜸좀 떠주라"고 말했다. 무서워하는 하일과는 상관없이 장인은 뜸을 준비했고, 결국 하일은 장인의 무릎에 누워 뜸을 뜨게 됐다. 장인 무릎에 누워 뜸을 뜨던 하일은 뜨겁다고 호들갑을 떨었고, "연기 난다. 불 날뻔 했다"고 계속해서 엄살을 피웠다. 결국 하일은 허리도 뜸을 떠주겠다는 장인의 제안을 거절했고, "다 나았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중흥리 어른들은 이만기를 위해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마을 회관에 모인 이만기는 중흥리 일꾼 이만기를 위해 깜짝파티를 준비했고, 이만기를 불렀다. 자고 있던 이만기는 당연히 일을 시킬것이라 생각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마을회관으로 향했다. 하지만 마을회관에 준비된 생일상을 보고 표정이 환해졌다.
이만기는 자신을 위한 생일파티에서 충격고백을 해 장모를 화나게 했다. 생일음식을 먹던 이만기는 "장모님 오늘은 무슨 말을 하든 화내지 마소"라고 말하며 오토바이 면허를 딴 사실을 고백했다. 화를 내지 않겠다던 장모는 고백을 듣고 화를 내며 집으로 갔다
하지만 장모는 이내 기분을 풀고 이만기를 위한 선물을 샀다. 장모가 화를 내고 나가자 마을회관 분위기는 안좋아졌다. 동료 할머니들은 장모를 설득하기 위해 집으로 향했고 장모는 "내가 괜히 화내는 것이 아니다. 다칠까봐 걱정돼서 그렇다"고 말하며 사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녀는 화를 풀고 동료 할머니들과 이만기 선물을 사기위해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