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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동연이 최근 MBN스타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FNC엔터테인먼트 |
새로운 캐릭터, 색다른 내용을 선택하며 배우의 길을 걸어온 그는 뒤를 돌아봤을 때 자신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지금 진행과 방향은 옳고 행복하다. 내 나이가 연기자로는 어두운 나이다. 할 수 있는 역할이 많지 않다. 그런데 운이 좋게도 참 좋은 작품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이대로 적당하게 탈선하지 않고 나아가면 10년 뒤에도 만족하지 않을까 싶다.”
앞서 잠깐 말했듯 그에게는 깜짝 이력이 있다. 바로 가수 연습생 출신이라는 점이다. 같은 소속 연예인들이 씨엔블루, AOA, SF9 등이란 것에선 연습생 출신이라는 사실이 영 가망 없는 이야기도 아니었다.
“가수 연습생 때 부수적으로 연기를 배웠다. 별 생각도 없었다. 연습생 생활을 하며 답답한 회의감을 겪을 때 쯤 ‘넝쿨당’ 오디션에 합격했다. 그때 작업이 위로가 됐고, 애정을 갖고 공부하다보니 지금의 내가 됐다.”
곽동연에게 다시 노래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냐고 물으니 그건 노래방에서 하면 된다는 유쾌한 답변을 건넸다. 그는 작품을 준비하고 결과물을 지켜보는 과정에서 스스로 가장 가치있다고 느낀다고.
“나의 원동력은 별다른 게 아니다. 그냥 연기를 안 하면 굶어 죽게 생겼으니까. 다른 것 없다. 난 연기 외에 잘할 수 있는 것도, 잘 하고 싶은 것도 없다.”
인터뷰 내내 자신의 소신을 밝혔던 곽동연. 오랜 연예계 생활을 했지만, 그의 나이를 생각한다면 또 신기한 답변이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