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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조 사진=‘나이트라인’ 방송 캡처 |
영화 ‘서치’에서 사라진 10대 딸을 찾는 아빠 데이빗 역을 맡아 진한 부성애 연기를 선보인 존 조가 한국 흥행 및 IPTV&OTT VOD 서비스 오픈 홍보차 내한해, 역대급 내한 행보로 뜨거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먼저 지난 15일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한 존 조는 “‘서치’는 저에게 굉장히 큰 의미를 가진 영화다”면서 “제가 태어난 나라에서 이렇게 좋은 반응을 얻어 더욱 의미가 깊고, 한국에 온 것을 더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영화의 특이한 구성과 촬영 방식을 묻는 질문에는 “이번 영화를 통해 제한적인 조건에서도 영화를 촬영하는 법을 배웠다. 기존의 작품들과는 전혀 다른 경험이었고 굉장히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배역을 신중하게 선택한다는 질문에는 “어렸을 때부터 아시아계 사람들을 폄하하는 배역을 맡으면서 돈을 버는 건 의미 없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래서 그런 역할들을 거절했고, 그 선택이 현명했다고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랬기 때문에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혀, 명품 배우다운 자신만의 소신을 전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끝으로 10년 뒤 존 조라는 이름 앞에 어떤 수식어가 붙기를 원하냐는 질문에는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좋은 작품,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로 기억되면 정말 좋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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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 조 사진=‘FM영화음악 한에리입니다’ |
한편 16일에도 존 조가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특별한 시간들이 마련 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후 6시에는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SK 브로드밴드 주최로 팬 사인회가 진행된다. 이번 팬 사인회는
이어 오후 8시에는 MBC ‘FM영화음악 한예리입니다’에 출연해 DJ이자 영화배우인 한예리와 영화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부터 배우 개인의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시간까지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