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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이가 정재순 때문에 서러움이 폭발했다.
2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23회에서 박금병(정재순 분)이 김도란(유이 분)을 편애하는 모습에 장다야(윤진이 분)는 언짢아졌다.
안그래도 지난 방송에서도 아침 식사 때 온가족이 김도란을 세심하게 챙겨주는 모습에 심기가 불편했던 장다야는 더더욱 김도란이 못마땅해졌다. 박금병은 김도란에게 보답한다고 백화점에 데려가 이것저것 사주고 있었는데, 그 때 다시 박금병 치매 증세가 발발하는 바람에 김도란은 박금병과 놀이동산에서 놀아주게 됐다. 그 시각, 왕진국(박상원 분)은 집에 돌아가 이 사실을 가족들에게 알렸고, 오은영(차화연 분)은 "그나마 우리가 이렇게 평화롭게 밥 먹고 차도 마실 수 있는 건 김 비서 덕분이야"라고 말했다.
그러다 박금병이 김도란과 팔짱을 끼고 돌아왔고, 그 때까지도 박금병은 아직 제정신이 안 돌아온 상태였다. 장다야, 왕이륙(정은우 분), 오은영은 방으로 피신했고, 김도란이 박금병을 데리고 자신의 방에 들어가고 나서야 거실로 다시 나올 수 있었다.
장다야는 오은영에게 "어머니, 저 속상해요. 할머님한테 정말 잘해드리고 싶은데 할머님은 저 쳐다보지도 않고 생판 남인 김 비서만 좋아하시고"라고 투덜거렸다. 이후, 박금병이 보석함에서 제일 비싼 것으로 보이는 다이아 목걸이를 김도란에게 준 것을 본 장다야는 드디어 폭발해버리고 말았다. 안 그래도 장다야는 지난 방송에서 박금병에게 선물로 작은 목걸이를 받고 실망한 바 있었다.
설상가상으로 이날 박금병의 치매 증세가 심해 김도란이 박금병 옆에서 자고 가게 됐다. 이에 미스 조(황효은 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