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더 이스트라이트 사실상 해체 수순 사진=DB |
22일 더 이스트라이트 소속사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이은성, 정사강, 이우진, 김준욱)과 회사 간의 전속계약 해지를 결정”라며 “논란에 대해 답답해하는 남은 멤버 4명과 부모님들은 지난 3일간 고민했고, 멤버들이 직접 참석한 기자회견을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기자회견으로 인해 어린 멤버들이 논란의 중심에 서 추가적인 상처를 우려해 결국 전속계약을 해지하는 게 최선의 방안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석철, 이승현 포함한 전 멤버 6인이 입을 상처를 고려해 불필요한 언론 대응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석철 측 변호인은 서울지방경찰청 민원실에 가해자인 문영일 피디 등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은 고소인들의 법정대리인인 아버지가 직접 제출했으며, 정지석 변호사가 동행했다.
![]() |
↑ 더 이스트라이트 사실상 해체 수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이석철) |
미디어라인의 김창환 회장은 이석철 측이 주장하는 상습 폭행 방관 및 방조와 관련해 전면 부인 중이다. 소속사는 “앞으로 진행될 법적 조사에 성실히 임하면서 그 과정에서 책임을 회피하지 않되 잘못된 부분은 바로잡고자 한다”라며 맞대응할 것임을 예고했다.
이석철 측은 지난 21일 김창환 회장 인터뷰 내용을 재반박하는 글과 함께 폭행증거를 추가 공개했다. 상처가 있는 머리와 팔, 다리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물론 프로듀서 A씨와 주고받은 메시지 내용, 김창환 회장과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까지 공개한 것.
이석철 측은 “이번 사태의 본질은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이하 ‘미디어라인’)의 문영일 피디가 2015년 3월경부터 최근까지 4년여에 걸쳐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수십 차례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심지어는 야구방망이, 쇠마이크대, 철제 봉걸레자루 등으로 폭행하여 상해를 입히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에 대해서는 미디어라인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바다”라며 미디어라인에서 상습 폭행을 인정했음을 강조했다.
이어 김창환 회장이 폭행을 방조했다는 사실을 부인한 것에 대해서는 “김창환 회장의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이다. 앞서 김창환 회장은 문영일을 해임하겠다고 약속한 적이 없다고 했는데, 그것은 결국 방조 사실을 시인하는 것이다. 해임을 하지 않고 재발방지 약속을 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폭행을 일삼는 피디를 해임하지 않고 계속 근무하게 했다는 사실 자체가 바로 방조행위, 즉 ‘부작위에 의한 방조’가 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석철의 상습 폭행 폭로와 법적 대응에 미디어라인은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의 계약해지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러한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