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김창회 "둘이 손은 왜 잡고"...유이한테 고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준혁 객원기자]
유이가 이장우와 사귄다는 것을 알고 김창회가 비통해했다.
11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36회에서 왕대륙(이장우 분)과 김도란(유이 분)의 비밀 연애가 홍 비서(김창회 분)한테 들통났다.
왕대륙은 김도란에게 문자 메시지로 중요하게 할 이야기가 있다며 옥상으로 오라고 했다. 김도란은 들키지 않도록 왕대륙에게 먼저 올라가 있으라고 했고, 왕대륙이 먼저 사무실에서 나와 올라가는 걸 보고 김도란은 "아 맞다. 나 양치하는 걸 깜빡 했지"라고 혼잣말 하듯이 말하고는 시간차를 두고 따라갔다. 그 때 홍 비서는 수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김 비서님 아까 분명히 양치 하는 것 같던데. 이 불길한 느낌은 뭐지?'라고 생각하며 몰래 김도란 뒤를 따라가봤다.
옥상에서 왕대륙은 "여기는 (CCTV)사각지대예요. 도란 씨 손이 차가워서 내가 한 번씩 손 잡고 따뜻하게 해줘야 해요"라며 김도란 두 손을 붙잡고 호호 불고 있었다. 그 때 올라온 홍 비서는 "두 분 여기서 뭐 하고 계신거예요? 둘이 손은 왜 잡고 있어요?"라고 추궁했다.
홍 비서는 그동안 대놓고 좋아하는 티를 팍팍 냈는데도 김도란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