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배우 이나영이 남편 원빈의 긴 공백기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나영은 12일 영화 '뷰티플 데이즈'(감독 윤재호)의 언론 홍보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날 이나영은 한 인터뷰에서 모두가 궁금해하는 원빈의 공백에 대해 말했다.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이 ‘하울링’ 이후 6년 만에 선택한 스크린 복귀작. 원빈과 결혼, 출산 후 컴백작이기도 하다. 이나영은 긴 공백기를 언급하며 “공백기가 길어진 것은 제가 정말 자신 있게 이야기하고 싶은 작품으로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였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부담은 있지만, 제 호흡대로 기다리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빈 씨에게도 대본 모니터를 부탁했는데, 감정 연기가 녹록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하면서도 잘하라고 응원해줬다”고 덧붙여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나영 못지 않게 지난 2010년 영화 ‘아저씨’ 이후 8년의 긴 공백기를 보내고 있는 원빈. 원빈의 근황과 차기작을 묻는 질문이 나오자 이나영은 “뭐하고 있는 건지. 왜 그렇게 (작품을)안 해서 욕을 먹는지 모르겠다”라며 “원빈 씨가 휴머니즘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하고 싶어 하는데 그런 시나리오를 아직 만나지 못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원빈과 이나영은 지난 2015년 결혼,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결혼 이후 좀처럼 작품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두 사람에 많은 팬들은 아쉬움을 표현해왔다. 그리고 마침내 이나영이 영화와 드라마로 복귀를 알리자, 누리꾼들은 환호하며 원빈도 빠른 복귀를 하기를 소망하고 있다.
한편 이나영이 출연한 영화 ‘뷰티풀 데이즈’는 조선족 가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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