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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배우 김지석과 전소민이 작정하고 내려놨다.
16일 첫 방송된 tvN 새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 이시은, 연출 유학찬)는 tvN이 불타는 금요일 밤 11시 ’불금시리즈’ 블록을 신설한 뒤 그 포문을 여는 작품 ‘빅 포레스트’의 후속으로,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이날 방송에선 유백과 오강순의 여즉도 첫 만남이 그려졌다. 유백은 음주 측정 불응죄로 경찰에 체포당했고, 연이는 막말로 인해 촬영 중이던 드라마에서 하차해 섬으로 떠났다. 유백의 소속사 대표는 리조트에서 휴식하라고 했지만, 사실은 여즉도로의 유배였다.
유백은 여즉도의 상황에 대해 경악했다. TV, 휴대폰, 인터넷이 없는 곳이었기 때문. 그러나 한 번 나간 배는 2주 뒤에 돌아오는 상황. 유백은 2주 동안 어쩔 수 없이 여즉도에 있어야만했다. 오강순의 유백의 유아독존 태도에 결국 화가났고 그의 머리를 들이받으며 문명충돌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특히 이날 눈길을 끈 것은 유백 역 김지석의 천상천사 유아독존 톱스타 연기였다. 김지석은 ‘세상 혼자사는’ 톱스타 유백으로 완벽 변신해 콧대 높은 유백을 찰떡같이 소화했다. 완벽한 복근으로 톱스타 비주얼을 완성시킨 김지석은 유배간 섬 여즉도에서도 당당한 태도를 잃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톱스타 유백이’의 하드캐리 담당은 전소민이었다. 전소민은 여유롭지만 필요할 땐 박치기로 멧돼지도 잡는다는 100% 청정 섬처녀 오강순으로 변신했다. 그는 80년대에서 타임슬립한 듯한 촌스러운 비주얼을 완성해냈다.
김지석과 전소민은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 투혼을 펼치며 ‘톱스타 유백이’ 첫방송부터 인상 깊은 연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톱스타 유백이’를 통해 김지석과 전소민은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뽐냈다.
한편 ‘톱스타 유백이’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