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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부도의 날’ 조우진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국가부도의 날’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이날 최국희 감독, 김혜수,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혜수는 “각 면면이 인물의 구조가 함께 또는 따로 각자의 몫을 다 해야 한다. 조우진 씨는 대립각을 이루며 지속적으로 치고받는 연기를 해야 했다. 조우진 씨가 얼마나 저력있는 배우인지는 알고 있었지만, 현장에서 매번 감탄하면서 호흡을 맞출 수 있었고, 굉장히 좋은 에너지와 긴장감을 가진 배우였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 연기만 폭발적으로 하는 배우가 아니라 남의 연기까지 시너지를 폭발하게 한다.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고 극찬했다.
또한 “덧붙이자면 영화에서 만날 수 없는 구조이지만 유아인 씨는 에너지있고 작품 속으로 관객들을 진입하게 하는데 큰 동력이 된 것 같다. 어떤 장면에서는 서로 확인할 수 없는 구조이지만 배우들 사이의 균형에 도움을 주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허준호 씨 경우 내 촬영이 아닐 때 모니터로 확인하기도 했지만 모든걸 내려놓고 힘을 뺐음에도 너무나 많은 얼굴이 담겨있었다. 진정성 있는 연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조우진은 “최대한 한시현의 건강한 긴장감과 사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사람으로 어떤 대척점에 있는 사람이 호흡을 받아야 유감없이 받아들일까 생각했다”며 “나름 최선을 다 했는데 너무 그분(김혜수) 만의 가지고 계시는 포용력과 배려심 덕분에 현장에서 버
‘국가부도의 날’은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비공개로 운영됐던 대책팀이 있었다는 기사로부터 시작됐다.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한시현(김혜수 분)이 나서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오는 28일 개봉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