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연인관계였던 배우 유해진과 김혜수가 청룡영화제에서 다시 만났습니다.
제39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어제(23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유해진이 출연한 '1987'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고, 김혜수는 무대에 오른 유해진에 축하인사를 건넸습니다. 시상식이 끝난 뒤에는 포옹을 하며 진심어린 응원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두 사람은 2006년 개봉한 영화 '타짜'를 통해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습니다. 2010년 청룡영화상에서는 김혜수가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유해진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2011년 결별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김혜수와 유해진은 환한 얼굴로 인사를 나눴습니다. 김혜수는 유해진의 어깨에 살포시 손을 올렸고 유해진도 김혜수의 손을 반갑게 잡아 화제가 된 바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