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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토’로 칸에 입성했던 유태오가 첫 신인상을 품에 안았다.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29일 “유태오가 28일 서울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제26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에서 영화부문 신인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유태오는 이날 시상식에서 “인생에 한 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을 수상할 수 있어 영광이다. ‘레토’에 출연할 수 있었던 건 대단한 행운이었다. 키릴 세레브렌니코프 감독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계속해 발전하는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태오는 지난 5월 제71회 칸 국제영화제에 러시아 영화 ‘레토’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세계 평단과 언론의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1980년대 초반 러시아를 배경으로 록 음악의 전설 ‘빅토르 최’의 활동 초기 모습을 그린다. 극중 유태오는 한국계 러시아인 ‘빅토르 최’로 완벽 분해, 자신만의 길을 찾아가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대변하며 섬세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연기해냈다. 지난 10월
유태오는 올해 드라마 ‘배가본드’와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을 연이어 확정한 것은 물론, 전계수 감독의 신작 영화 ‘버티고’에 주연을 꿰찼다. 현재 영화 ‘버티고’ 촬영에 한창이며 내년 1월 ‘레토’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