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나쁜형사’ 홍은희 신하균 사진=‘나쁜형사’ 방송 캡처 |
3일 오후 첫 방송된 MBC ‘나쁜형사’에서는 김해준(홍은희 분)이 우태석(신하균 분)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김해준은 집으로 들어서자마자 혼자 술을 마시고 있는 우태석을 보곤 한숨 쉬었다. 그리곤 우태석에 다가가 이혼 서류를 건넸다.
우태석은 “도대체 왜 이러는데. 내가 달라지겠다고 했잖아. 집에도 들어오고 장모님 생신도 챙기겠다. 기회를 줘”라며 김해준을 달랬다.
하지만 김해준은 “세상 모든 경찰이 다 당신처럼 사냐. 당신이랑 살면서 밥 한 번 마음 편히 먹은 적 없다. 앰뷸런스 소리만 들어도 당신 다쳤을까봐 심장이 내려앉는다. 10년
우태석은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라고 애원했고, 김해준은 “경찰 관둬. 관둘 수 있음 연락하고 아니면 도장 찍어서 서류만 보내”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우태석은 그런 김해준을 바라보다 “나 이혼 안 해”라며 이혼 서류를 던졌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