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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화의전당 팬들이 올해 최고의 영화로 '리틀 포레스트'와 '보헤미안 랩소디'를 꼽았다.
영화의전당이 지난 11월 온·오프라인으로 2주간 관객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 2018 영화결산 분야별 베스트를 전격 6일 발표했다.
321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 ‘나의 최애(愛)영화 2018 BEST of BEST’ 한국영화 부문에는 특별한 사계절을 통해 자신만의 삶의 방식을 찾는 이야기를 그린 ‘리틀 포레스트’가 선정됐다.
외국영화 부문에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위를 차지했다.
‘명불허전 2018 최고의 배우’로는 ‘신과함께’ 시리즈와 ‘1987’에서 열연을 펼친 하정우, 주목할 만한 떠오르는 신인배우 ‘자기부상’ 부문에는 영화 ‘마녀’에서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을 선보인 김다미가 뽑혔다.
내 심장에 치명상을 남긴 나만의 배우 ‘심장치명상’은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으로 최연소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는 기록을 세운 신예 스타 티모시 샬라메가 뽑혔다. 기대는 안했지만 인생영화가 되어버린 영화 ‘상상 그 이상’과 극장에서 다시 큰 스크린으로 보고 싶은 영화 ‘다극상’은 모두 ‘보헤미안 랩소디’가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영화의전당은 이들 영화를 다시 극장에서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도 마련했다.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영화의전당 중극장에서는 다시 보고싶은 영화 Top3로 선정된 영화 중 7편을 상영하는 ‘2018 두레라움 초이스’를 진행한다. 상영작은 한국영화 부문에서 최종 1위를 차지한 ‘리틀 포레스트’, 이창동 감독의 비밀스럽고도 강렬한 이야기 ‘버닝’(한국영화 2위), 실화를 바탕으로 1987년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를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 ‘1987’(한국영화 3위)다.
BEST 외국영화, 상상 그 이상, 다극상 3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보헤미안 랩소디’, 명불허전 최고의 배우로 뽑힌 하정우의 ‘신과함께-인과 연’, ‘스타 이즈 본’(상상 그 이상 3위), ‘맘마미아!2’(
영화의전당 홈페이지, 영화의전당 앱, 현장 매표소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균일 5000원이다. 단, ‘보헤미안 랩소디’, ‘스타 이즈 본’은 현장에서만 예매 및 발권이 가능하다.
‘두레라움 영화퀴즈쇼’는 오는 14일 중극장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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