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최지원 인턴기자]
미국 코미디언 지미 펄론이 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의 자작곡 발매를 축하했다.
지미 펄론은 31일 트위터에 “오! 내 남자 지민의 솔로곡 좋아. 맘에 들어. 축하해. 너의 형제가( Oooohhhhhhhh my man JIMIN with a solo jam!! I love it. Congrats!! Your brother)”라는 글로 지민의 신곡 ‘약속’의 공개를 축하했다.
지민은 이날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자작곡 ‘약속’을 공개했다. ‘약속’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으로 지민의 섬세하고도 감성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특히 ‘아프지 않게, 네가 웃을 수 있게’ ‘이 밤이 너에게 솔직할 수 있게’ ‘이렇게 널 또 멀어져만 가는데’ 등 서정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미 펄론과 방탄소년단은 지난 9월 미국 NBC 유명 심야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펄론(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토크쇼에 출연한 방탄소년단은 빼어난 라이브 실력과 재치 있는 언변을 뽐내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미 펄론에게 직접 히트곡 안무를 가르쳐주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에 지미 펄론은 방탄소년단을 향한 팬심을 드러내며, 최애(최고로 애정하는 멤버)로 지민을 뽑는 등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지미 펄론은 이후 방탄소년단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왔다. 특히 지난 17일에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여전히 연락 중이라며, 방탄소년단을 다시 한번 쇼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혀 화제를 모이기도 했다.
국경과 나이를 뛰어넘은 지미 펄론과 방탄소년단의 우정에 양측 팬들은 “언젠가 꼭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우정이 정말 보기 좋네요. 꼭 쇼에 다시 출연하길”, “2018년에 선물 같은 노래를 만났네요. 지미 펄론님도 저처럼 많은 감동을 받으셨나봐요”, “우정을 응원합니다. 앞으로 더욱 세계로 뻗어나가는 방탄소년단이 되길” 등 응원을 보냈다
한편 이날 지민이 속한 방탄소년단은 ‘2018 MBC 가요대제전’ 무대에 오른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1월 19일 싱가포르 국립 경기장에서 콘서트 ‘러브 유어셀프’를 선보인 뒤 홍콩(3월), 방콕(4월)에서 공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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