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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니’ 박스오피스 사진=‘언니’ 포스터 |
2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언니’는 개봉 첫날인 지난 1일 하루 동안 6만6696명 관객을 동원하며 대형 영화들이 포진한 새해 극장가에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러한 ‘언니’의 기록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라는 핸디캡과 ‘아쿠아맨’ ‘PMC: 더 벙커’ ‘범블비’ 등 쟁쟁한 경쟁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 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뤄낸 성과로 더욱 값지고 특별하다.
특히 ‘언니’의 오프닝 스코어는 지난해 개봉한 여성 원톱 영화 ‘미쓰백’ 오프닝 스코어(2만1887명)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눈길을 끈다. ‘미쓰백’도 스크린 수 열세에도 관객들의 호평 세례 속 꾸준한 흥행세를 과시한 바 있어
‘언니’는 사라진 동생 은혜(박세완 분)의 흔적을 찾아갈수록 점점 폭발하는 전직 경호원 인애(이시영 분)의 복수를 그린 새로운 분노 액션 영화.
이시영의 명불허전 액션 연기와 박세완, 이준혁의 빈틈없는 연기에 호평이 쏟아지며 입소문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