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감독이 ‘킹덤’으로 호흡을 맞추게 된 김은희 작가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김은희 작가는 21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넷플릭스(Netflix)의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제작발표회에서 “좀비 영화를 좋아하는데다 역사도 좋아해 조선왕조실록을 보긴 했었다. 내가 봤던 좀비의 슬픔, 배고픔을 조선시대로 가지고 온다면, 하고자 하는 바를 잘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이에 “‘터널’을 할 때 배두나 씨가 드라마를 하면 어떻냐고 부추김이 있었다. 그런 와중에 김은희 작가와 여의도에서 만나 제안을 했다. 그때 값 싸게 넘어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내가 했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새로움이었다. 두 시간 분량을 했던 나에게는 큰 도전이었다. 이러한 장르가 처음이라서 호기심이 있었다. 탁
‘킹덤’은 죽었던 왕이 되살아나자 반역자로 몰린 왕세자가 향한 조선의 끝, 그곳에서 굶주림 끝에 괴물이 되어버린 이들의 비밀을 파헤치며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오는 2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