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해피투게더4’ 김광규→세븐틴 민규, 흑역사 방출.. ‘헤이아츠부터 엉긁남까지’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누리 객원기자]
‘해피투게더4’ 김씨 성을 가진 연예인 6인이 다양한 흑역사를 밝혔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는 킴스맨 특집으로 꾸며져 김광규, 돈스파이크, 세븐틴 민규, 제아, 치타, 청하가 출연했다.
이날 흑역사를 지우는 코너에서 김광규는 일명 ‘탈모빔’으로 불리는 사진과 지우고 싶은 프로필을 공개했다. 게임 ‘철권’의 캐릭터 ‘헤이아츠’를 연상케하는 프로필 사진에 김광규는 “너무 힘드니까 어떻게든 튀어보려고 했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제아는 과거 “광역시를 내봐라”는 퀴즈에 “강남구”를 말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제아는 “그 정도는 아는데 문제가 너무 쉬울 리 없어서 그랬다”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제아는 “올해는 무슨년(年)이냐”는 질문에 “개년?”이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후 세븐틴 민규는 일명 ‘엉긁남(엉덩이 긁는 남자)’로 알려지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민규는 “속옷의 라벨이 간지러워서 그걸 빼려고 한 건데 엉덩이를 긁는 것처럼 됐어요”라며 “엉긁남의 엉이라는 단어가 너무 싫어요”라고 고개를 저었다.
돈스파이크는 “개성 있는 외모긴 한데 저를 닮은 사람들이 정말 많다”며 “많은 분들이 제보를 해주시는데 제가 아닌 경우도 많다”라고 해명했다. 돈스파이크는 “미국 여행갈 때 항상 오피스 가서 신원 조회하고 가요”라고 애로사항을 공개했다.
또 치타는 크러쉬와 마스터피스라는 그룹을 결성했던 과거가 공개됐다. 치타는 “크러쉬랑 그룹을 했는데 잘 안됐다. 그때 크러쉬가 저보고 ‘쇼미더머니’를 나가보라고 하더라”며 “그룹을 알리기 위해 나갔는데 top6에 들만큼 결과가 좋았다”고 밝혔다.
흑역사가 다 공개된 후 돈스파이크는 “이렇게 한다고 지워지는 거냐”라고 어리둥절했다. 유재석은 “믿으셔야 한다”면서도 “실제 지워지는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에서 지워진다고 믿어야 한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