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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나영이 망가짐을 불사한 연기로 9년만의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
26일 첫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극본 정현정, 연출 이정효)은 출판사를 배경으로 책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한때는 잘나가는 카피라이터였던 고스펙의 ‘경단녀(경력 단절 여성)’ 강단이(이나영 분)와 ‘문학계의 아이돌’ 스타작가 차은호(이종석 분)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날 첫방송에서 재취업에 도전하는 강단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남편과 이혼한 강단이는 철거를 앞둔 집에서 홀로 생활을 했다. 설상가상으로 철거가 시작되면서 강단이는 지낼 곳을 잃게 됐다. 강단이는 재취업 자리를 알아봤지만 쉽지 않은 일이었다. 경력 단절된 강단이를 채용하고자 하는 회사는 어디에도 없었다.
강단이는 차은호에게 이혼을 했다며 집안의 도우미로 써달라고 했다. 차은호는 "소설을 쓰냐"며 강단이의 이혼을 믿지 않았다. 홀로 집에 남게 된 강단이는 차은호가 편집장으로 근무하는 출판사의 채용 공고를 보게 됐다. 차은호의 출판사로 취업 지원을 한 강단이는 면접장에서 차은호와 마주하게 됐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눈길을 끈 것은 이나영의 연기 변신. 2010년 KBS2 드라마 ‘도망자 Plan.B’ 이후 무려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이나영은 남편과의 이혼 후 유학간 딸을 뒷바라지 하기 위해 노숙자생활까지하며 취업에 열을 올리는 경단녀 강단이 역을 맡아 작정하고 망가진 연기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나영은 동료 배우 원빈과 2015년 5월 깜짝
한편 ‘로맨스는 별책부록’은 매주 토, 일 밤 9시 방송된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