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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우승자는 어차피 김종국과 송지효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승리, 이유리, 정유미 등 6명의 게스트가 출연해 멤버들과 '역전의 짝꿍'레이스를 펼쳤다.
4주 동안 레벨을 두고 경쟁했던 멤버들은 이번 레이스를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짓게 됐다. 6명의 게스트는 1에서 6까지 레벨을 랜덤으로 부여받아 멤버들과 짝을 이루게 됐다. 먼저 10레벨을 달성하는 멤버가 최종 우승을 하기 때문에 멤버들은 고레벨을 부여받은 사람과 짝이 되기 위해 노력했다.
멤버들 중 최고 레벨인 전소민은 4레벨인 홍종현과 짝이 됐다. 6레벨인 전소민과 짝이 되기 위해 기존 멤버들도 적극 구애했다. 승리, 이광수, 유재석, 지석진 등은 전소민이 원하는 상황극에 최대한 맞춰주며 그녀와 짝이되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전소민은 자신을 위해 훈남 남친이 되어준 홍종현을 짝으로 선택했다. 이어 게스트 중 최고 레벨을 부여받은 정유미의 짝은 치열한 참참참 게임 끝에 0레벨인 유재석으로 결정됐다.
5명이 지원해 최고 경쟁율을 기록한 김종국의 짝은 송지효로 결정됐다. 참참참 게임에서 각 각 지민과 승리를 이기고 올라 온 이유리와 송지효는 준결승에서 빅매치를 선사했다. 치열한 공방 끝에 송지효가 회심의 한방으로 결승에 올랐다. 송지효는 결승에서 양세찬이 5레벨인 지민이 남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권하는 덕분에 쉽게 김종국의 짝이 됐다. 김종국의 짝을 포기한 양세찬은 기발한 삼행시를 선보여 지민의 짝이 됐다. 이어 지석진은 승리와 이광수는 이유리와 짝을 이뤘다.
합산 레벨이 멤버들 중 최저 레벨인 이광수와 이유리는 첫 퀘스트에서부터 고난을 겪었다. 승리 지석진 커플과 '먼저 풍선 터뜨리기' 퀘스트 1라운드를 한 두 사람은 승리가 넘어지면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하나의 풍선을 터뜨리고 난 후 넘어지는 바람에 대결을 끝내지 못했다. 이 후 3번을 연속으로 넘어진 끝에 남은 풍선을 터뜨리며 가까스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됐다.
이어진 대결에서는 한겨울에도 사랑이 꽃 폈다. 두 번째 대결에 나선 커플은 전소민,홍종현과 김종국,송지효였다. 이광수로부터 난봉꾼 캐릭터를 받은 전소민은 퀘스트보다 홍종현과의 러브라인에 집중했다. 이에 반해 레벨을 올리는 데 집중한 김종국, 송지효는 추노꾼처럼 상대방을 쫓았다.
하지만 중간에 송지효가 넘어졌을 때, 김종국이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이 모습을 보고 '김밥커플'이라며 두 사람을 놀렸다. 두 사람은 한참을 추격한 끝에 상대방의 풍선을 터뜨리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결승까지 파죽지세로 올라갔지만 결승에서 이광수와 이유리 커플에 패해 1레벨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김종국은 1레벨을 송지효에게 양보했다.
이러진 마지막 퀘스트는 '레벨업 의자왕'이었다. 매 라운드마다 의자뺏기 게임을 해 최종까지 살아남은 짝꿍이 2레벨을 획득하게 됐다. 1라운드에서 탈락한 커플은 유재석, 정유미 커플이었다. 홍종현, 전소민 커플은 첫 번째 의자를 차지한 양세찬, 지민 커플을 발견하고 의자를 찾으러 가지 않고 "여기서 결정내야 한다"며 두 사람을 공격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공격에 실패했고, 다음 의자에 앉아있던 유재석, 정유미 커플의 팔찌를 끊었다. 두 사람은 남은 시간동안 지석진과 승리의 자리를 뺏으려고 했지만 실패하고 탈락했다. 이어서 투표로 선출된 대장 커플인 지석진과 승리는 전소민,종현 커플을 탈락시켰다. 1라운드를 끝내고 이어진 2,3라운드에서 치열한 의자뺏기가 펼쳐졌고, 최종 우승자는 또다시 이광수와 이유리가 됐다. 하지만 그래도 이광수의 레벨은 4밖에 되지 않았다.
최종 10레벨을 달성한 멤버가 나오지 않아 최종 우승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