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쁜형사' 이설 양부모 살인사건의 진범이 이설이 맞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늘(29일)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 (극본 허준우 강이헌/연출 김대진 이동현)가 종영한다. '나쁜형사'는 연쇄 살인마보다 더 나쁜 형사 우태석(신하균 분)과 매혹적인 천재 여성 사이코패스 은선재(이설 분)의 위험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지난 28일 '나쁜형사' 방송분에서는 은선재가 자신의 양부모를 죽인 범인일지도 모를 정황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주임(김기천 분)은 경찰청으로 직접 찾아와 우태석에 은홍구, 박정숙 부부를 죽인 범인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서주임은 "은홍구 공장에서 일한 사람이다. 내가 죽였다. 얼마 전에 범행도구 보낸 사람이 나다"라며 자신이 은선재의 양부모를 살해했다고 자수했다. 우태석은 왜 자신을 찾아왔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으나 서주임은 "실력이 최고라는 소문을 들었다"고 답했다.
서주임은 또 "그 인간들 싱크대 공장에서 20년을 일했다. 나중에 파산신청하더니 재산을 빼돌려 나한테 바지사장을 하라고 했다. 노예처럼 부리더니 무슨 큰 은혜라도 베푸는 것처럼 거들먹댔다. 그런데 얼마 전에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 그런데 그 이야기를 듣더니 위로는커녕 욕을 하며 내게 돈을 내놓으라고 했다. 그래서 억울해서 죽였다"라고 살해 동기를 자세히 이야기했다. 서주임은 살해 방범부터 살해 도구 은닉 방법까지 자세히 이야기했다.
그러나 은선재가 죽던날 서주임이 집에 있었다는 정황인 와이파이 기록과 사건 현장에서 여자를 봤다는 목격자까지 나타나는 등 은선재가 범인이라는 정황이 하나 둘 드러났다.
이에 우태석은 서주임에 왜 자백을 했는지 케물었고 서주임은 "알아도 감당하지 못할 거다. 그게 나랑 당신이 선재한
과연 서주임의 입에서 은선재가 진범이라는 증언이 나올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나쁜형사' 최종회는 2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