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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태항호가 반전 매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을 장악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 설맞이 먹투어 고향 열차에 출연, 게임 승부사로 맹활약하며 MVP로 등극했다.
이날 태항호는 박미선, 윤정수, 돈 스파이크, 샘 해밍턴, 홍윤화, 홍현희와 함께 출연해 ‘아는 형님’ 멤버들과 대결을 펼쳤다. 게스트들과 함께 팀이 된 태항호는 무거운 가방을 든 다른 게스트들과 달리 홀로 가벼운 가방을 든 채 멤버들의 눈을 속이는 미션을 받았다.
멤버들의 날카로운 질문 속에서도 속을 알 수 없는 평온한 표정을 유지해 끝까지 가벼운 가방을 들키지 않고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지압 슬리퍼를 신은 멤버들을 맞추는 상황에서 강호동이 진짜 지압 슬리퍼를 신은 채 제자리 점프를 하며 고통의 비명을 질렀음에도 “착지한 다음에 소리쳤다”며 예리하지만 허당미 넘치는 분석으로 뜻밖의 교란을 일으켜 재미를 더했다.
발씨름 대결에서는 최강자 강호동, 서장훈과의 대결에 앞서 게스트들의 예선전이 펼쳐졌다. 태항호는 대결에 앞서 “하반신이 되게 약하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여유로운 모습으로 단숨에 윤정수와 샘 해밍턴을 제압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발씨름 신흥강자로 떠오른 태항호는 서장훈과의 대결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게임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끌었다.
마지막으로 ‘아는 형님’의 대표 강호동과의 대결에서 팽팽한 접전 끝에 아쉽게 패했
이날 게임 다크호스로 맹활약한 태항호는 MVP로 뽑히며 한돈 세트를 획득, ‘만능 복덩이’로 그의 존재감을 입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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