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싱글’ 김혜수, 실감나는 미혼모 연기 “실제 내 몸에 맞는 모형틀”

↑ ‘굿바이 싱글’ 김혜수의 미혼모 연기 사진=‘굿바이 싱글’ 포스터

영화 ‘굿바이싱글’(감독 김태곤)이 설 특선영화로 방영된 가운데 김혜수의 미혼모 연기가 주목받고 있다.

'굿바이 싱글'은 대한민국 대표 독거 스타의 임신 스캔들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다.

210만 관객수를 기록한 이 영화는 김혜수, 마동석, 김현수 등이 출연했다.

특히 김혜수는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그는 미혼모 역할을 맡은 소감으로 “실제 내 몸에 맞는 모형틀을 만든 거고, 내 몸에서 임신을 한다면 이런 체형이 생긴다는 가정하에 만든 보형물이기 때문에 신기했다. 잠깐씩이라도 임신한 것 같은 착각이 들기는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한 ‘굿바이싱글’은 여배우 원톱 주연, 코미디 장르, 미혼모라는 생소한 소재 등 흥행에 적합하지 않은 요소들을 갖추고 있었음에도 불구, 감독의 연출력과 작품만의 고유한 매력을 갖춘다면 한국 영화의 익숙한 공식과 정형화된 틀을 따르지 않아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한 작품이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