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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관 슬럼프 사진=TV조선 ‘마이웨이’ 캡처 |
14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가수 이진관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진관은 “어릴 때 꿈이 가수였다. 그래서 학교 졸업하고 친구와 통기타를 치면서 듀엣으로 노래했다. 제3의 젊은이 가요제가 있었다”며 “그날 가요제에서 금상이 홍서범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요제를 나간 후 3년 뒤에 데뷔했다. 이진관은 “1집 이후 2집 때 ‘인생은 미완성’이 나왔다. 갑자기 27위에 올랐고, 방송 출연 후 그 곡이 ‘가요 톱 10’에서 3주 동안 1위 했다”고 기쁨을 전했다.
이어 “(‘인생은 미완성’은)원래는 전혀 다른 곡이었다. 그게 인생을 노래하는 가사로 바꿔놓으니 옷을 잘 입은 것 같더라. 또 ‘인생은 미완성’은 밤업소 노래가 아니다”며 “히트곡이 있기는 했지만 돈을 쉽게 벌 수가 없었다”
또한 “‘인생은 미완성’ 히트 후 슬럼프가 있었다. 매니저와 헤어졌다. 매니저는 나보고 이상한 말을 한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심한 말로 하면 매장이 됐다. 그때 이후 공포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그는 “(매니저를) ‘배반 했네’라는 식으로 날 쳐다보는 게 두럽고 무서웠다”고 고백했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