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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희순 진경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는 영화 ‘썬키스 패밀리’(감독 김지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박희순, 진경, 황우슬혜, 윤보라, 이고은, 정상훈, 김지혜 감독이 참석했다.
진경과 박희순은 20년 차 부부로 만났다. 박희순은 “진경 씨는 워낙 연기적으로 많이 알려진 분 아니냐. 실제로 봤을 때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분인줄 알았다. 그런데 의외로 츤데레 느낌이 있다”며 “털털하고 거짓 없이 모든 걸 다 얘기한다”고 말했다.
진경은 박희순에 대해 “연극하실 때 동경의 대상이었다. 유명한 연극 배우셔서 연극도 많이 봤었다. 그런데 이렇게 같이 부부로 하게 될 날이 올줄 꿈에도 몰랐다”며 “너무 좋았고 잘 이끌어줘서 호흡이 잘 맞았다”고 전했다.
MC가 박희순에게 “둘의 호흡은 오늘도 좋은 것이냐”고 묻자, 그는 “내가 최수종 씨 때문에 살짝 삐져있는 상태”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황우슬혜는 이번 작품에서 진경과 박희순 사이를 방해하는 듯한 미희로 분한다. 그는 늘 독특한 캐릭터를 맡는다. 이에 “비결보다는 열심히 준비하는 스타일이다”라며
‘썬키스 패밀리’는 결혼 20년 차에도 식을줄 모르는 사랑을 나누는 뜨거운 부부 준호(박희순 분)와 유미(진경 분) 사이에 걷잡을 수 없는 오해가 생기며 가족 사이에 문제가 생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진해(이고은 분)가 나서며 벌어지는 일을 담았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