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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박2일’ 김준호 데프콘 사진=‘1박2일’ 방송 캡처 |
24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 선데이-1박 2일’에서는 충북 보은에서 펼치는 ‘인간의 욕심에 관한 보고서’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김준호, 정준영, 이용진은 일오스님과 함께 담소를 나눴다. 일오스님은 먼저 김준호에게 “과거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에게 앙금이 남아 있다면 얘기 해보라”고 말했다.
김준호는 “‘1박2일’을 5년 동안 하면서 많이 친하지 않은 친구가 있다. 성향이 다른 것 같다. 그래서 대화도 많이 안하게 되고, 제 음식도 다 뺏어 먹는다. 복수심만 자꾸 불타오른다”며 데프콘을 언급했다.
일오스님은 “그분은 지금까지 그렇게 살아왔기 때문에 바뀔 수 없다. 바뀌길 바라기 전에 그분을 위해 바뀌는 게 더 빠를 거다. 져주고 양보하는 게 이기는 거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용서하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정준영은 “인생의 마지막 날이 온다면 무엇을 하겠냐”는 물음에 “예전에도 한 번 생
이어 이용진은 “과거에 사랑했던 이에게 못 다한 얘기가 있으면 해보라”는 말에 “여자친구가 지금 있는데, TV로 이걸 보고 있을 텐데..”라고 머뭇거리다 카메라를 향해 옛 연인에게 “잘 지내지?”라며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안겼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