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지오가 오늘(7일) 故장자연 10주기를 맞아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다. 윤지오는 장자연의 오랜 동료이자 일명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본 목격자다. 10년 전 장자연은 당시 소속사 대표로부터 유력 인사들의 술자리 접대를 강요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김현정의 뉴스쇼’ 김현정 PD는 6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내일(7일)은 장자연 씨의 10주기입니다. 동료이자 목격자 윤지오 씨가 내일 뉴스쇼 스튜디오를 찾아옵니다. 섬세하고 신중한 인터뷰를 위해 어제 사전미팅도 가졌습니다. 내일 생방송으로 뵙겠습니다”라고 윤지오의 출연을 예고했다.
윤지오는 10년 전 故 장자연씨가 언론사 사주 등이 포함된 술자리에서 성추행을 당할 당시 그 자리에 동석해 있던 동료다. 장자연 사망 당시 같은 소속사에 있던 동료이자 신인 배우였다.
최근에는 10년간의 기록을 담아 펴낸 책 ‘13번째 증언’을 통해 해당 문건에서 동일 성씨를 지닌 언론인 3명의 이름을 봤다고 주장했다.
윤지오는 5일 tbs교통방송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당시 문건을 공개한 대표님이 유가족분들과 그렇게 원활한 관계가 아니었고 제가 중간에서 전달자 역할을 했다. 유가족분들이 보시기 직전에 제가 먼저 확인을 했다”며 “가해자가 움츠러들고 본인의 죄에 대한 죄의식 속에 살아야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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