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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맞춤’ 아홉 명의 남녀 가수들이 듀엣곡을 하고 싶은 상대를 골랐다.
1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입맞춤’에는 아홉 명의 남녀 가수들이 2차 공연을 위해 듀엣 매칭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차 공연이 끝나고 익명으로 자신의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소유는 남태현, 산들은 펀치, 문별은 최정훈에게 단둘이 만남을 제안했다. 손태진은 소유를 선택, 손태진은 “노래를 같이 해보고 싶어요. 한번은 만나 뵙고 싶었어요”라고 전했다.
두 사람을 만난 소유는 복잡해진 상황에 난감해 했다. 펀치는 “이 시스템이 원하는 사람이랑 되는 게 어렵다. 엄청 꼬인다”라고 말을 보탰다.
이어 2차 매칭이 시작됐고 소유가 포문을 열었다. 소유와 파트너를 하고 싶은 남태현과 손태진이 모습을 드러냈고 1차 파트너였던 최정훈은 고민에 빠졌다. 최정훈이 나올 줄 알았던 소유는 “이 상황을 예상하진 못했지만 섭섭하지는 않다”라고 털어놨다.
최정훈은 “편하게 선택해요”라고 소유를 배려했지만 남태현은 “저는 누나랑 무조건 하고 싶어요”라고 패기를 뽐냈다. 마음의 정리를 끝낸 소유는 음악적 취향이 비슷한 남태현을 선택했다. 소유는 선택하지 못한 손태진에게 거듭 미안함을 전했다.
두 번째 송소희 순서에는 딘딘과 손태진이 자리했다. 딘딘의 등장에 송소희는 기뻐했지만 그의 음악적 생각을 듣고 갸우뚱했다. 딘딘과 타협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송소희는 손태진을 최종 선택했다.
문별 순서에는 최정훈이 가장 먼저 자리했다. 자신의 1순위인 최정훈이 나오자 문별은 해맑은 표정을 지었다. 최정훈은 “제가 변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었는데 문별 씨가 잘하는 장르의 노래를 하면서 제가 그거에 맞춰보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라고 고백했다.
이어 산들과 딘딘도 추가로 등장한 가운데 문별은 0.1초 만에 최정훈을 선택했다. 마지막 남은 여성 출연자 펀치는 “큰 그림 한 번 그려보겠다”며 딘딘을
한편, 문별과 최정훈은 자이언티의 ‘눈’을 선택했다. 완벽한 하모니를 뽐낸 두 사람은 ‘눈’으로 최종 선정했다. 최정훈은 “새로운 걸 도전해보고 싶다고 해서 저도 그렇게 해보려고요. 최선을 다해서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어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