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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아일랜드 전 멤버 최종훈이 오늘(16일)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오늘 오전 10시 최종훈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뉴시스에 따르면 최종훈의 혐의는 당초 알려진 음주운전 보도 무마 의혹이 아닌, 성관계 동영상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다.
최종훈은 승리, 정준영 카카오톡 대화방에 함께 있던 인물 중 한 명. 그는 잠든 여성 사진을 대화방에 올리는 등 불법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이미 입건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민갑룡 경찰청장은 13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충현동 경찰청에서 승리와 관련한 일련의 사태에 대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그는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속한 연예인 중 한 명이 음주운전을 하고 누군가 무마해줬다는 내용의 대화도 있다고 했다. 이후 해당 연예인이 FT아일랜드 최종훈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최종훈은 지난 2016년 음주운전을 하다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경찰에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최소 0.05% 이상으로 면허정지 수준을 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최종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서는 인정했
하지만 논란은 계속됐고, 14일 소속사 측은 “본인은 기억나지 않는다고 하나 불법 행위와 관련해 추가로 의심되는 정황이 있어 이번 주 내로 경찰 조사를 성실하게 받을 예정”이라면서 “최종훈은 팀에서 영원히 탈퇴하고 연예계를 은퇴하기로 했다”고 연예계 은퇴 소식을 전했다.
trdk0114@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