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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파엠’ 정형석 성우가 아내 사랑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성우 겸 배우 정형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정형석은 아내인 성우 박지윤을 소개하며 “저보다 1년 선배다. 제가 막말로 꼬셨다. 그래서 제 아내가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내는 영화 ‘겨울왕국’의 안나, ‘라푼젤’ 주인공을 연기했다”고 덧붙였다.
정형석의 소개에 DJ김영철은 청취자들과 함께 박지윤의 '겨울왕국' 안나 연기를 들었다. 맑은 목소리에 DJ김영철은 “목소리가 10대 같다”고 감탄했고, 정형석은 “얼굴도 10대다. 동안이다. 피부가 되게 좋다”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냈다.
정형석은 MBN 예능프로그램 ‘나는 자연인이다’의 성우로 이름을 알렸다. 그러나 ‘나는 자연인이다’ 성우를 맡기 전 슬럼프를 겪었다고.
정형석은 “성우 프리랜서가 되고 난 다음에 1년 반을 놀았다. 일이 거의 없었다. 집 앞에서 나중에 갚겠다고 하고 음식을 먹기도 했다”며 “나는 뭘 하려고 태어났나 싶기도 했다. 그 땐 ‘나는 자연인이다’가 올 지도 몰랐다. ‘일 하나만 왔으면 좋겠다’는 심정이었다”고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1998년 연극배우로 데뷔한 정형석은 뮤지컬 ‘난타’로 전 세계 무대를 누볐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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