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승리 심경고백에도 계속되는 논란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뉴스9’은 승리가 마약을 투약했다는 클럽 관계자의 진술을 확보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는 클럽 관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실관계 파악에 착수했다. 경찰은 이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지난 18일 승리를 비공개 소환해 투약 혐의를 집중 추궁했다. 다만 시기·장소 등과 관련해 입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리는 지난달 27일 자진 출두해 마약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그는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 완강히 부인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진술과 정황이 확보돼 마약 혐의에 대한 수사가 재개됐다.
승리는 같은 날 시사저널과의 인터뷰에서 “해외 원정 도박과 성매매 알선은 없었다”며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는 “지금 이 모든 사건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들로부터 시작된 것”이라며 “‘경찰총장’이라고 쓴 것처럼 우린 아무것도 모르고 바보들끼리, 친구들끼리 허풍 떨고 허세 부린 것이다. 이런 것들이 탈세, 경찰 유착이란 여론으로 만들어졌다”라고 말했다.
또 “사실 지금은 진실을 얘기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 상황”이라며 “수사기관조차
한편 병무청은 20일 승리의 입영 연기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승리의 입대일은 3개월 뒤로 미뤄지게 됐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