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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 ‘NEWTRO’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20일 오후 서울시 도봉구 플랫폼 창동 61에서 그룹 다이아의 5번째 미니앨범 ‘NEWTRO’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NEWTRO’는 새로운이라는 뜻의 ‘NEW’와 복고라는 뜻의 ‘RETRO’의 합성어로, 새로운 복고를 탄생시킬 다이아의 팔색조 매력을 볼 수 있는 앨범이다.
지난해 ‘우우(WooWoo)’로 데뷔 후 처음으로 음악방송 1위를 차지했던 다이아는 약 7개월 만에 신곡 ‘우와’로 돌아왔다. 기희현은 “어제 처음으로 무대를 하고 오늘 쇼케이스를 진행하게 됐다. 팬분들을 오랜만에 만났는데, 더 열심히 해서 잘해야겠다고 느꼈다. 이번 활동도 잘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이틀곡 ‘우와’는 신사동호랭이의 곡으로, 딥테크 하우스 장르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테마 신스의 레트로한 느낌, 하드한 색감이 인상적인 곡이다. 다이아는 비트감 있는 군무를 통해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주은은 ‘우와’를 처음 접했을 때의 느낌으로 “처음에는 멤버들 모두 어색해했다. 새로운 복고 장르라 걱정을 했는데, ‘뉴트로’라고 해서 어떻게 복고를 트렌디해 보이게 해야 할지 연구 했다. 신나게 재밌게 연습했다”면서 이번 콘셉트와 잘 어울리는 멤버로 은채를 꼽았다.
유니스는 “‘우와’를 처음 들었을 땐 깜짝 놀랐다. 생소하기도 했다. ‘우리가 이런 음악을?’ ‘이런 콘셉트를 할 수 있을까’ 생각했고, 부정하기도 했다. 두 번 정도 들으니까 너무 신났다.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열심히 연습했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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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아 ‘NEWTRO’ 사진=MK스포츠 김영구 기자 |
기희현은 ‘우와’ 안무에 대해 “다이아 안무가 쉬운 안무는 아니다. 저희도 추면서 저절로 살이 빠지겠다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우와’의 안무 연습을 진행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울었다. 처음 배우다 보니 너무 숨차고, 보시다시피 팝핀이 세다. 그래서 눈물을 흘렸는데, 멤버들과 안무 선생님이 당황해해서 죄송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회사에서 세련미를 강조하셨다. 복고지만 복고스럽지 않은 우아하고 세련된 느낌을 보여주고자 했다”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예빈은 “안무 중간에 다 같이 무릎을 이용해서 누웠다가 일어나는 안무가 있는데, 다들 무릎에 멍이 많이 들었다. 특히 많이 든 멤버가 저였다. 양쪽에 시퍼렇게 들었는데, 컴백하기 전에 노하우를 익혀서 멍을 없앴다”고 말했다.
특히 눕는 안무로 시선을 사로잡은 은채는 “안무 선생님이 제안하셨다. ‘너를 눕힐 거다. 잘 할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셨다. 저는 어리고 귀여운 이미지로 강했는데, 이번 안무를 하면서도 내가 이걸 하면 사람들이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고민을 했었다. 정말 열심히 해서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다. 살도 많이 빼고, 어른스러운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준비했다”고 준비 과정을 밝혔다.
이 외에도 새 앨범에는 레게톤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훅이 인상적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의 곡 ‘안할래’와 하루의 시작부터 한 사람을 떠올리며 5분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을 담은 기희현의 자작곡 ‘5분만’, 이성에 대한 마음을 몽환적인 분위기로 표현한 주은, 예빈의 자작곡 ‘손톱달(Crescendo)’ 등이 수록돼 있다.
다이아는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서도 말했다. 솜이는 “차트인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아쉽게 진입하지 못했다”며 역주행을 노렸다.
주은은 “성적에 연연하지 않고 많은 분들이 중독되셨으면 좋겠다. 처음엔 저희도 부정했었는데, 자면서도 멜로디가 떠올랐다. 다른 분들도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면 이번 활동은 만족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솜이는 “어제 노래가 나왔는데, 열심히 땀 뻘뻘 흘리면서 준비했다.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잘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으며, 채연은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이아는 지난 19일 5번째 미니앨범 ‘NEWTRO’ 발매하고 타이틀곡 ‘우와’로 활동한다. 김솔지 기자 solji@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