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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정준영이 일명 ‘승리 게이트’의 첫 구속 연예인이 된 가운데, ‘승리 게이트’를 촉발시킨 클럽 '버닝썬' 폭행 사건 고발자 김상교 씨가 입을 열었다.
김상교 씨는 정준영이 구속된 날인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세 달간 왜 경찰 유착과 연예인 카톡방이 같이 나온 지 이해가 되시겠죠. 그들이 꾸민 계략이었고 결국 같은 놈들입니다. 덕분에 니들 조직 구조가 이해가 됐다. 무너져라 이제 경찰유착”이라며 “최초 폭행자 1명이 아니고 2명인 거 알고 있어. 그 얼굴 기억해, 곧 보자”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상교 씨가 이날 방송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 출연한 모습이 담겼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김 씨는 “승리가 포함된 연예인 단톡방 멤버 김씨에게 최초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상교 씨가 언급한 김씨는 지난해 11월 클럽 ‘버닝썬’에서 김상교 씨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장 이사와는 다른 사람. 김 씨는 “제보를 많이 받았는데 지목하는 인물이 모두 같다”며 전(前) 아레나 클럽 직원 김씨를 최초 폭행자로 지목했다.
김상교 씨의 이 SNS글은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 단톡방에 속한 8인 모두 사건을 알고 있을 거라 지적한 듯 보인다.
김상교 씨는 지난해 11월 승리가 이사로 관여했던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에서 성추행당한 여성을 도우려다 클럽 장모 이사와 보안요원들에게 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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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