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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I 연합뉴스 |
‘영화, 표현의 해방구’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에도 다채로운 영화를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3일 전주시 호텔 르윈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과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개막작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을 거머쥔 '나폴리:작은 갱들의 도시'가, 폐막작은 아카데미 영화제 단편영화상을 받은 기 나티브 감독의 영화 '스킨'으로 각각 확정됐다.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국제경쟁 부문에 대해 “아시아 영화를 지난해보다 많이 포진시켰다. 아이와 어머니를 주인공으로 한 최근 영화 흐름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들이 주를 이루는 프론트라인 섹션에는 15편의 작품이 포진된 한편,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아 계획된 스페셜포커스 섹션에는 ‘백 년 동안의 한국영화: 한국영화의 또 다른 원천’도 소개된다. '지옥화', '귀로', '와이키키 브라더스', '황해' 등 전설의 한국영화들도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디즈니 레전더리’로 시작한 아카이브 특별전 두 번째 기획에는 스타워즈 시리즈 8편의 작품을 조명한다.
최근 문화예술공간으로 주목받는 전주시의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익스팬디드 플러스’가 진행, 전주 돔에서는 각종 공연과 전시, 코스튬 플레이, 대규모 관객파티 등 이벤트가 진행된다.
영화제 조직위원장인 김승수 전주시장은 “관객 누구나 보고 싶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세계 52개국 262편(장편 202편·단편 6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kiki2022@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