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우울증 고백 “49kg 시절 우울증…은퇴 소리까지 들었다”

↑ 에일리 우울증 고백 사진=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가수 에일리가 우울증을 겪은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14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에일리가 출연해 몸무게 관련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에일리는 “어느 날은 한 남자 선배가수가 제게 ‘일찍 은퇴하냐고 그러냐’는 말을 하더라. 저는 노래하는 가수이지 않나. 노래보다 몸매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 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이어트를 해서 49kg까지 감량했는데, 우울증이 오더라”며 “가수로서 노래를 가장 잘하는 게 저의 목표였는데 오히려 몸매에 신경을 쓰면서 목소리까지 안 나왔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또 “저는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사랑하고 싶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폭식하는 습관을 버리고, 건강을 챙기는 쪽으로 바꾸니 자연스럽게 체중이 감량됐다”고 덧붙였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