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아름다운 세상’ 추자현 사진=MK스포츠 옥영화 기자 |
지난 25일 오후 방송된 JTBC ‘아름다운 세상’이 막을 내렸다.
추자현은 극 중 강인하 역으로 분했다. 강인하는 진실을 찾기 위해 온몸으로 투쟁하는 선호(남다름 부)의 엄마다.
그는 앞서 중국 드라마 ‘수수의 남자’ ‘장안삼괴탐’ ‘천녀유혼’ ‘무악전기’ ‘최후일전’ ‘연상니 애상아’ ‘신오룡산초비기’ 등 다수 작품에서 주연을 도맡으며 ‘대륙의 첫사랑’이라고 불렸다. 이후 9년 만에 ‘아름다운 세상’으로 한국 안방극장을 찾았다. 이번엔 특히 실제 엄마가 된 후 연기하는 ‘엄마’의 모습이기에 더욱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는 추자현에게 부담감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그는 제작발표회 당시 “사회적 문제를 다룬 무거운 작품이어서 강인한 역할이 부담돼서 고민했다.아이를 낳고 몸조리를 해야 할 상황에서 이 작품을 받았다. 아이를 낳는다고 엄마가 바로 되는 건 아닌 것 같다. 이 작품을 하면서 나도 인생을 배워가고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추자현은 기대에 보답하듯, 엄마 캐릭터를 톡톡히 소화해냈다. 학교폭력을 당한 아이의 부모를 연기하는 만큼 만큼 감정적으로 느끼는 부분이 많았을 법한데, 그는 그런 괴로움을 숨기지 않고 느끼는 감정을 시청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그는
학교폭력이란 무거운 소재를 선택하며 도전을 피하지 않았던 추자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울림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용기있는 도전은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가 됐다. 앞으로 추자현이 어떤 작품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