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대학교 총학생회가 래퍼 영비(본명 양홍원)의 아라대동제 축제 출연 취소를 결정했다.
제주대 총학생회는 29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이번 아라대동제에 사회적 논란이 있는 특정 아티스트 출연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린다”라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총학생회는 “해당 아티스트의 섭외 결정에 있어 신중함이 부족했던 점을 인정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긴급회의를 진행해 해결책을 모색했다. 해당 아티스트와 계약 해지를 통고하기로 결정했다“며 "화합하는 대동제의 의미가 모호해진 점에 대해 재차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당초 영비는 본인이 소속돼 있는 인디고뮤직 동료 래퍼들(키드밀리, 한요한, 재키와이, 오션검)과 함께 30일 제주대 축제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최근 연예계에 이어진 학교폭력 논란과 관련, 영비의 출연이 부적절하다고 판단, 계약해지를 선언했다.
영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Mnet, 제주대 총학생회 SNS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