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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정소민이 ‘기방도령’ 출연 이유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기방도령’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남대중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소민 최귀화 예지원 공명이 참석했다.
정소민은 “처음 시나리오 받았을 때 쉬지 않고 한 번에 끝까지 읽었다.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만화책 읽는 기분으로 후르륵 넘어갔다. 일적으로 보는 게 아니라 어느 순간 빠져들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글로 봤을 때는 재미있는 포인트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소민은 “우리 영화가 슬픈 포인트가 많았나 싶을 정도로 애절하고 절절한 사랑 이야기가 담겨서 놀랐다. 다양한 감정이 담겨 있는 영화구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기방도령’은 불경기 조선, 폐업 위기의 기방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꽃도령 허색이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어 벌이는 신박한 코믹 사극이다. 10일 개봉.
skyb1842@mk.co.kr